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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절대로 가벼운 영화가 아니다, 찌라시: 위험한 소문 후기 및 평점

Movie

by FLY_미롱 2014. 3. 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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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일이 많아서 그동안 보아온 영화들 리뷰를 못올리고 있네요. 오늘 리뷰는 찌라시: 위험한 소문 입니다. 예고편을 볼때부터 확 눈길에 들어와서 기대를 꽤 했던 작품인데요. 기대를 하였지만 실망하지는 않았던 영화입니다. 연출 부터 나름 탄탄했던 스토리가 조화를 이룹니다. 






찌라시 : 위험한 소문 (2014)

7.5
감독
김광식
출연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 박원상
정보
| 한국 | 121 분 | 2014-02-20
글쓴이 평점  



줄거리 - 네이버 영화 출처


“이딴 거 뿌린 놈 누구야?”

가진 것은 없지만 사람 보는 안목과 끈질긴 집념 하나만큼은 타고난 열혈 매니저 ‘우곤’(김강우).

 자신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여배우의 성공을 위해 밑바닥 일도 마다 않고 올인하지만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대형 스캔들이 터지고, 이에 휘말린 우곤의 여배우는 목숨을 잃게 된다. 근거도 없고, 실체도 없는 찌라시의 한 줄 내용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되자 직접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나선 우곤. 


 전직 기자 출신이지만 지금은 찌라시 유통업자인 박사장(정진영), 불법 도청계의 레전드 백문 (고창석)을 만난 우곤은 그들을 통해 정보가 생성되고, 제작, 유통, 소비 되는 찌라시의 은밀한 세계를 알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해결사 차성주(박성웅)까지 등장하여 위협받는 상황 속 우곤은 찌라시의 근원과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보이지 않는 실체 ‘찌라시’를 둘러싼 숨막히는 추격이 시작된다!




* 이야기의 시작, 카더라 통신의 이야기.


이야기 시작에 앞서 "찌라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요? 찌라시라는 말은 인터넷,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중 하나인데요. 허황된, 혹은 어느정도 자료가 입증이 된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가 배로 뿔려진 일종의 소식지와 같은 겁니다. 주식을 좀 하신다는 분들은 꼭 찌라시에 대해서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며, 고위급 즉 높은 분들도 찌라시는 필수인 셈이죠.


언제 자신의 이야기가 카더라 통신을 통해 찌라시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말입니다. 이런 찌라시를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가  '찌라시:위험한 소문'입니다. 찌라시는 쉽게 정의하자면 뭐그렇다더라, 그렇다고 하더라를 부르다 카더라해서 카더라 통신입니다. 본 영화는 카더라 통신을 주축으로 높은분들의 부패를 말하고 있지만 깊게 들여다 보면 여러 방면으로 많은걸 이야기 하고 있는 정말 심도있는 작품이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 있는놈들의 이야기, 그리고 진짜와 가짜


영화라고 해서 100% 허구는 아닐겁니다. 왜냐, 우리가 사는 이 삶은 영화같은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현실을 부정하려 해도 부패는 어찌됐든 일어나게 되지만 다만 그게 들어나지 않을뿐이니. 본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웠던건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찌라시 말이죠.


찌라시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과정을 보이면서 역에서 보여지는 사람들의 내면적인 심리는 캬.. 졸린듯 하면서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좋았습니다.


진짜와 가짜의 이야기를 통해 있는놈들의 이익을 취한다? 저런 그룹이 실제로 있겠죠 ^^?






* 살려는 드릴께, 박성웅 캐스팅은 신의 한수.


제발 손가락좀, 그만. 하하.. 영화 보는 내내 불편한 점이기도 하지만, 리얼한 효과음과 표정과 연기에 한번더 놀랐습니다. 얼마전 SNL도 박성웅씨가 나오셨지만, 생각보다 호감형이신데 본 영화에서는 아우,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박성웅씨가 보여주는 내면연기와 대사는 뼈있는 대사더군요. 현 시대를 비판하는 듯한.





* 우리가 모르는 사실과 거짓들에 대한 물음표.


찌라시:위험한 소문의 결말은 관객들에게 ? 를 건내줍니다. 결말이 어찌됏든 우리가 발딛고 있는 이 세상에서 모르는 일은 무궁무진 하고, 알게 모르게 당하는 일들이 무궁무진 하다는 이야기죠.장담컨데,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은 절대 가벼운 영화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영화 자체에서도 담고있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고 보여지는 대사에 생각을 하게되는 멘트가 많았습니다.


? 물음표를 통해 이 세상에서 모르는걸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던거 같습니다. 영화 감시자들에 이어서 머리가 좀 아팠던 영화입니다 ^_^[좋은 의미입니다] 이상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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