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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상 차리기] 엄마 생신상 차려드리기- 소고기 미역국 조미료 안넣고 맛있게 끓이는 방법 (미역국 만들기)

Living/FOOD

by FLY_미롱 2014. 8. 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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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저희 엄마 생신이였답니다. 선물을 제대로 매번 못해드리고 불효자인 아들이기에 아침은 출근 때문에 감동을 선사하진 못했지만, 저녁만이라도 제대로 해보자 해서 오랜만에 요리실력좀 뽐내봤습니다.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했어요.

그렇게 만들었던 음식중 하나가 미역국입니다. 미역국은 예전에 한번 끓여보고 망한 적이 있어서 그 뒤로, 해본 적 없는 국 중 하나였는데요. 마트 아주머니들의 조언을 받아 미역국 끓여봤습니다. 이때 당시 카메라 AS 보낸 상태라서, G2로 사진촬영 하였습니다.


미역국을 끓이기 위한 재료 (나름대로)

일단 인터넷 이런 거 다 때려치우고 저희 어머니와 같은 어머니이신 마트에 계신 이모님들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첫 번째로 미역이 필요하겠죠. 미역 다루는 법은 뒤에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재료 마늘이 필요합니다. 많이는 필요 없고 다진 마늘이면 더좋구요. 세 번째 미역국의 종류에 따른 재료가 필요합니다. 개인 기호에 따라, 소고기미역국, 조개를 넣거나 등등 다양하게 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소고기 미역국을 끓였답니다.  네 번째 간장이 필요합니다. 일반 국간장과 조선간장(꼭필요) 이외 재료는 작성하면서 나열해볼께요.


미역국 맛있게 끓이기, 첫 번째 미역 풀어주기 및 간하기.

미역, 보통 말라서 얇게 , 굳어서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이 녀석이 말라보여도 물에 풀어주면 부피가 많이 늘어난답니다. 오죽했으면 마른미역 많이 먹었다가 탈났다는 사람도 있다는 말이 나올까요. 기다랗게 말라있는 미역을 물에 일정시간 담가 놓고 기다리면 풀어진답니다. 이렇게 풀어진 미역에 간장을 살짝 넣어주고 잘 버무려준뒤 기다려줍시다.

미역국 맛있게 끓이기, 두 번째 미역국 재료, 소고기 조리하기.


미역국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거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답니다. 이런 소고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핏물부터 빼주셔야 합니다. 아! 미역국에서 소고기는 작게 뽑아놓은 양지가 좋답니다. 질기지도 않고 딱 맞더라고요.  핏물을 뺀 소고기는 다져놓은 마늘에 잘 버무려 놓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5~10분정도 버무려놓은 소고기를 프라이팬을 통해 익혀줍니다. 이때 간을 살짝 해주셔도 좋아요.


      미역국 맛있게 끓이기 세 번째, 재료를 합쳐 미역국을 만들자.

소고기가 익을 쯤이면 빈 냄비에 소고기를 넣어주고, 버무려 놓았던 미역을 넣어줍니다. 이때 미역을 자르냐 안 자르냐가 문제인데, 저는 이날 잘랐답니다. 교정 때문에 먹기가 불편 할 때도 있어서 말이죠. 미역과 소고기를 빈 냄비에 넣고 살살 볶아주면서 물을 조금씩 넣어줍니다.미역까지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주고 약한 불로 끓여 주는데요? 이는 고기와 미역에 배어있는 간이 국물로 나오도록 지긋이 끓여주는 겁니다. 이렇게 살짝 끓여놓고 물을 조금 더 넣으면서 간장으로 간을 해주면 됩니다.

[ 기호에 따라 버섯 등을 넣어줘도 좋습니다.( 꽃버섯 들어간 미역국) ]

처음에는 간장맛만 나겠지만 이때 조선간장을 넣어주고 조금 더 끓여주면 조미료 없이도 맛있는 미역국이 완성된답니다. 미역 자체도 간이 배어있어서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더 진한 맛이 나온답니다. 지금까지 미역국 맛있게 조미료 없이 끓이는 법 올려드렸구요. 이어 불고기 만드는 법 이어 올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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