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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노송동 점심] 더불어 함께 사는, 점심에만 문여는 노송밥나무(도시재생 협동조합 1호점)

Living/FOOD

by FLY_미롱 2015. 2. 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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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광주에서 친구가 전주에 놀러왔습니다. 놀러왔는데, 제가 배탈이 나서 점심먹기가 두려웠죠. 그렇게 배앓이를 하던도중 따뜻한 음식이라도 먹어야 할거 같아서 찾던도중 전주시청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jeonju.kr?fref=ts ) 에서 봤었던 도시재생 협동조합 1호점인, 노송동에서 나는 재료로 점심상을 차리는 노송밥나무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점심이 끝날쯤 도착해서 많이 죄송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맞이 해주시더라구요.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진짜 맛집은 메뉴가 몇개 없다!


맛집을 찾아다니다 보면, 맛집의 진짜 특징중 하나는 메뉴가 몇개 없다는 점입니다. 노송밥나무의 메뉴는 딱 4개! 저는 이날 생야채 비빔밥과, 건강한 생야채 김밥 2줄을 먹었답니다.여기서 김밥 뭐 많이들어가는날 2줄은 따로 포장을 요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반찬이 몇개 더 쌓인다는 뜻이라네요. 저는 일반2줄도 괜찮았습니다. 맛있었거든요.





- 노송밥나무의 특징! 국내산! 남노송동산!


노송밥나무는 노송동협동조합으로써 나오는 모든재료를 직접 수확,기른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둘수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인 셈이죠, 실제로도 지자체에서도 많이 응원해주는 조합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2,3,호점이 쭉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생야채비빔밥과, 생야채 김밥2줄 8천원상의 깔끔함


반찬도 직접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깔끔한 맛에 앓던 배가 진정되는듯 했습니다. 저는 유독 고사리와 장조림메추리알에 손이 가더라구요. 반찬이 떨어지면 손주 챙겨주듯 할머님께서 저 모르게 가져다 주시고, 너무 감사하면서도 죄송했답니다. 





-배앓이 한다며, 할머님께서 끓여주신 황태국


전날, 과한 밀가루 음식 섭취로 아침내내 배앓이로 고생하던 중이였습니다. 원래 배아플때 속안좋을때 생야채를 먹으면 좋지않지만, 할머님께서 끓여주신 황태국과 천천히 먹었는데 속이 좋아지더군요. 손주 봐주시듯 끓여주신 황태국 잘먹었습니다.






-깔끔하게 야채만 담았다, 김밥2줄! 



맨처음, 김밥에 야채만 들어갔는데 무슨맛이 나겠어? 라며 의아해 했습니다. 하지만 먹어보니 깔끔하더라구요. 노송밥나무의 김밥은 생야채로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햄같은 속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도전해도 좋을 김밥이라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D





- 각종 생야채가 가득한 생야채 비빔밥


파프리카,양배추,상추,새싺 등등 다양한 생야채가 들어가있습니다. 여기에 노송밥나무의 특제 고추장소스와 버무려먹으면 정말 맛있는 녀석으로 탄생합니다. 점심에 8평남짓한 이곳에 손님이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야채의 경우 그날 나온 야채로만 장사를 하신다니 야채가 안신선할수가 없겠죠. ( 참고로 재료가 떨어지면 그날 장사는 끝이랍니다. 전화한번 하고 가시는게!!)



-생 야채가 이렇게 맛있었나? 시간있을때 한번씩 오고싶은 곳


파프리카며, 상추며, 양배추며 궁합이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 녀석들이 뭉치니 생각보다 괜찮은 맛을 보여주더군요.  거기에 야채가 부족하면 더 가져다 먹으라며 챙겨주시는 인심에 무한한 감동을 받았다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 이런곳 보다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 조용히 식사를 하면서 주인아주머니와 이야기할수 있는 이곳이 좋았습니다. 점심에 한번씩 가보려구요. 노송밥나무 꼭 한번 가보세요 ^_^



-알립니다-


본 포스팅은 무료포스팅입니다. 포스팅 작성에 현금 8000원이 사용됐습니다. 개인사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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