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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미롱 새해인사] 2014년 한해를 돌아보며, 2015년 새해를 맞이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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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_미롱 2014. 12. 3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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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4월 대한민국이 울고 전 세계가 울었습니다. 그외에도 수많은 일들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기고, 걱정에 잠긴 일이 한두일이 아니였죠.저에겐 올해 2014년이 마치 2013년이 오마주 되듯 다사다난했던 한해 였습니다. 



다이어리라기 보다는 스크랩 + 가계부 +메모장이 되어버린 흔적들(싸인,영화티켓,영수증)


2014년엔 대한민국이 참 힘겨웠던 한해였던거 같습니다. 저도 나이를 먹어가면서(죄송합니다), 이런 저런 생각도 들고 그러면서도 좋은 소식도 들려오고(의료법 무서워서 적지 못하겠네요)__ 한편으론 벌써 해가 바뀌고, 먼저 세상을 떠난 친척, 친구가 몇주기가 됐다는점을 생각하면 "벌써?" 라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올해 초, 네이버 대표카페에 선정되고 열심히 관리를 하려 노력 하였으나, 실패한 상태에서 한해를 마무리해서 매우 가슴아프고, 뼈를 깍는 심정으로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잘한점은 있었던거 같습니다. 작년 초 다짐했던게 있습니다.  뒤늦을 후회였죠.


"늦기전에, 내가먼저 , 최대한 노력, 기회"


나이를 먹고 소통하지 못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연수로 따지면 저에겐 12년지기 친구였고, 초등학교 시절땐 저의 짝꿍이기도 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이친구는 무인도에 떨어져 식량이 부족하면 자신의 살이라도 띠어 친구를 살릴 친구이며, 학창시절 반에 꼭 한명씩 있었던 "의리,유머,분위기 메이커" 였습니다. 이런 친구가 군대에서 사고로 이 세상을 먼저 떠났습니다.저에겐 정말 큰 충격이였고. 여러가지 이야기, 이유로 꽤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음력 이런거 모르고, 이친구가 세상을 떠난 날만 기억하는데 그날이 10일남았습니다. (만나러 가야죠)


그뒤로 변화하려 노력했습니다. 딱딱한 "문자" 보다는 부담이 될수도 있겠지만 "전화"를 한번 더 했고, 영혼없는 "멘트" 보다는 진심어린 "약속"을 하려 노력했으며, 거절 당할수도 있는 두려움이 있겠지만 내가 누구를 기다리는 것보다 "내가 먼저" "늦기전에" 한마디, 하루라도 추억을 쌓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를 만들으려 노력했습니다. 2013년 1월 이후 정신없이 살다, 이친구 찾아가서 5월 뒤 부터 차근 차근 변화하려 노력하고 노력했는데, 2014년 그 노력들이 "만족" 으로 돌아오더군요, 뜻깊은 한해였다! 생각합니다. 아직도 그친구 생각을 하면 울컥합니다. 하지만 털고 열심히 살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친구 덕에 배운점도 많습니다.



내년에도 "늦기전에,내가먼저,최대한노력,기회"를 가슴에 새기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말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5년을 1시간 앞둔 2014년 오후 10시 43분 미롱(조성시니)드림-




지금 매우 졸리지만,


포스팅 끝내고 일 끝내고 자야겠어요 ^___^ 

찡긋+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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