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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롱 하늘을 날다] 앞으로 할일, 생각하고 있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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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_미롱 2014. 8. 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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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구가 들썩거렸죠. 슈퍼문으로 전세계가 난리였습니다. 물론 자주 찾아오는 슈퍼문이지만 이번에는 유성우 때문에 관심이 더 높은 셈이였죠. 저도 슈퍼문은 아니지만 달사진을 처음으로 찍어봤습니다.

모바일로 작성하는 글이기에 사진 퀄리티가 상당히 우려됩니다만 이어 작성해보겠습니다. 달사진 찍으면서 진짜 많은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뭐 대단한 생각은 아닙니다만, 모기와 사투를 벌이면서 떠올랐던 생각은 이거였습니다. " 아직 멀었구나, 지금 이세상도 넓은데 우주는 얼마나 더 거대하겠어, 그나저나 달 이쁘네" 카메라 광학줌을 통해 보이는 달의 모습은 감탄을 넘어서서, 저에겐 지금까지 행한 일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할일, 생각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개인적으로 메모하기 보다는 블로그에 일기쓰듯 작성해놓으려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즐겨보는, 배울점이 많은 쭈니러스 님의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말과 같기도 합니다. 3년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생각은 '좋은글이라면 언젠간 빛을 보겠지'였고, 그렇게 시작했던 블로그를 통해 하루 많으면 만명, 적으면 수천명의 방문자가 들어오면서 투데이에 울고, 댓글에 화나고 했던게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저품질을 먹고, 지방에 내려옴으로써 블로그 활동도 줄어들게 됐고, 서울에서 익숙했던 바쁘게 살던 삶은 고향에서는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질만큼 한가해진게 사실입니다.

좋은글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할일중 하나는 이겁니다. 매일은 못할지언정 아침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9시 이전에 글 하나를 발행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일주일을 되돌아보는 포스팅을 발행하는거죠.

그리고 생각하는 일은 이렇습니다, 블로그를 뜯어고치는게 일순위고 포스팅 올리는 글에 대한 컨셉을 명확히 잡아보려구요. 예전부터 방향을 잡지못하고 잡다한 블로그가 아니라 잡다하더라도 한분야를 조금 파고 차근 차근 올려보려 합니다.

12시가 넘어서 그런지,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아졌네요. 모바일로 작성하는 글이라서 어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시길 ^_^ , 그리고 한주 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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